한국여자프로골프 꿈나무들이 군산컨트리클럽(대표이사 강신석)에서 격돌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다음달 30일부터 5일간 군산CC에서 2010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유소년 여자아마추어 골퍼 육성과 골프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미래의 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 자격은 대한체육회 또는 각 협회, 연맹에 선수로 등록된 전국 초∙중∙고∙대학에 재학 중인 여자 아마추어 선수에 한한다.

 참가 신청은 KLPGA투어 홈페이지(www.klpgt.com)를 통해 31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특히 이번 대회 중∙고등부, 일반부 통합 1, 2, 3위 입상자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의 특전이 주어지고 1위에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출전권이 주어진다.

 KLPGA 관계자는 “이 대회가 차세대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KLPGA는 국내 유소년 골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