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 출전중인 군산제일고등학교(교장 조인호) 축구부(지도감독 김이주)가 기분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제일고는 21일 제주 강창학 구장에서 열린 경기영상과학고와의 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후반 송주한(2년)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 홈팀인 제주 오현고, 거제고, 경기영상과학고와 함께 4조에 속한 제일고는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현재 주말리그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일고는 공수의 안정된 밸런스를 바탕으로 빠른 기동력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백록기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쳐 조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왕좌를 가리게 된다.

 김이주 감독은 “이번 백록기 대회에는 전국 명문 32개팀이 대거 출전하고 있다”며, “제일고 또한 우수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일중학교(교장 노덕래) 축구부(지도감독 김이주)도 오는 24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제11회 탐라기 전국중학축구대회 출격을 앞두고 있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2일까지 10일간 제주 시내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제일중을 비롯 전국 42개팀 1400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