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무대 데뷔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인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손준업 프로(23)에 대한 축하연 자리가 20일 시내 모처에서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문동신 시장과 고석강 시의장, 박영민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고영춘 본사 대표이사, 강신석 군산컨트리클럽 대표이사, 손준업 챔피언을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제53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손 프로는 최근 각종 언론매체 인터뷰, TV 출연, 취재 요청, 대회 출전 등 눈코 뜰새 없는 바쁜 일정에도 이날 축하연에 참석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군산출신 골퍼로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손 프로에 대해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욱 분발해 PGA무대에서 군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내줄 것”을 당부했다.
문동신 시장은 “손준업 프로는 전도유망한 골퍼로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멋진 기량과 자신감을 국제무대에서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손준업 프로는 “이 자리에서 계신 분들을 비롯 저를 성원해 주신 군산시민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 막 우승을 차지한 것 뿐 아직도 제가 목표한 곳은 높기에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열심히 전진해 나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고석강 시의장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통해 군산을 빛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며 축하의 꽃다발을 건네고 격려했다.
한편 필드계의 손오공이란 별명을 가진 손준업 프로는 1987년12월18일 출생으로 아버지 손영제(58)씨와 어머니 고송순(52)씨의 1남1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2004년 KPGA 입회로 프로에 데뷔한 손 프로는 2010년 CT&T J골프 제53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비롯해 2004년 KTF투어 6회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는 7개홀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메이저대회 생애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