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소년체전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산시 선수단 출전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소년체전 군산시선수단은 11개 종목 127명이 출전, 지난해 13개 종목 107명보다 종목수는 감소했으나 선수단 규모는 20명 늘어났다.

 군산시선수단 이번 소년체전 목표는 금메달을 포함한 총 10개의 메달 획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메달 가능성이 점쳐지는 종목으로는 우선 전북 최초로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우승을 차지한 군산중학교 야구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중은 문광기 우승 상승세를 이어가 군산지역 최초로 소년체전 금메달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과거 한국 여자탁구의 요람이던 대야초 탁구의 부활도 메달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대야초는 올 들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나운초 재학 시절 전관왕 위업을 달성했던 금강중 배드민턴도 건재함을 과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 조정 차세대 기대주 동원중 이민혁이 싱글스컬 금메달에 도전하며, 태권도에서는 동원중 김준홍 선수가 웰터급에 출전해 무난히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진포중 수영부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 일구회기 우승, KIA타이거즈 호남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신풍초도 대진운에 따라 최소 동메달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이번 소년체전에는 소프트볼이 시범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월명중 소프트볼이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군산시체육회 관계자는 “1년 동안 열심히 훈련에만 매진해 온 선수들이 제 기량을 100%로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9회 전국 소년체전은 오는 8월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며 군산시 선수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야구
▲김경민, 김기운, 김윤환, 김택중, 전민성, 조현명, 한신우, 홍정준, 강재훈, 김동원, 김재호, 이동근, 이우연, 이유로, 이윤후, 김인범, 전진홍, 박진욱(군산중) ▲고승현, 권용규, 김동원, 박준아, 박태산, 석지훈, 송기범, 신재필, 오승원, 오승현, 윤남식, 이상돈, 이영진, 정대성, 두민규, 전상촉, 고수완, 채상민(신풍초)

◇배드민턴
▲두인균, 박예찬, 이상진, 조건엽, 서승재(금강중) ▲조건아, 백대현, 김종혁, 문준섭(나운초)
 
◇복싱
▲양준영(금강중) ▲이건, 김지우(동산중) ▲오탁민(산북중)
 
◇조정
▲이민혁(동원중)
 
◇태권도
▲김준홍, 오치훈, 최다슬(동원중) ▲김지수, 김혜진(중앙중) ▲고승우(수송초)
 
◇레슬링
▲조영민, 김병수, 옥주빈(산북중)
 
◇육상
▲차재학(산북중) ▲황태연(회현중) ▲김영우, 박여진, 오아영, 문수진(영광중) ▲송아영(개야도초) ▲정유진(산북초) ▲염상훈, 석주연, 최솔(신흥초) ▲박찬혁(진포초)
 
◇유도
▲조황, 신지훈, 박민혁, 윤성필(서흥중)

◇탁구
▲김병근, 임지훈, 소이든, 김희곤, 조용성, 권우리(서흥중) ▲김다혜, 남진(옥구중) ▲김지호, 박지은, 최혜림, 한미정(대야초) ▲백호균, 최병길, 고상렬, 신효준, 김성민, 경대윤(중앙초)

◇소프트볼(시)
▲배한나, 조희라, 장선희, 유다슬, 강민경, 최희원, 이해랑, 송지인, 오경미, 진은비

◇수영
▲박건후, 박해찬, 장영훈, 이소정, 이지현, 김평화, 정예슬, 이가을, 원유경, 김사랑, 나송이, 장은아(진포중) ▲박지혜, 전승헌(부설초) ▲박슬기(동초) ▲송건, 장경빈, 양승연, 강장원, 최승우, 박서연, 박은아(지곡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