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부터 11일간 군산서 개최되는 2006년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조직위가 해외홍보에 올인하고 있다.

박영민 조직위 상임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7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3일까지 중국 항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32회 세계주니어 남자 및 제12회 세계주니어여자 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역도 연맹국을 상대로 7월 군산에서 열리는 2006년 아시아 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홍보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조직위 홍보단은 임원 및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중국 항주 지장호텔 인근에 머물면서 알리모라리 아시아역도연맹 사무총장과 홍보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박영민 단장은 지난달 28일 모니꼬 아시아역도연맹 위원장과 마웬광 세계역도연맹 부위원장 등 15개국 아시아 역도연맹국 대표단장들과의 모임에서 “군산서 개최하는 아시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를 통해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에 모여 각국의 문화와 스포츠 교류를 통해 아시아 국가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며, 아시아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각국 대표 임원들은 군산시가 역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감사를 표시했으며 한국대회 참여를 약속하고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근접국가들에게도 참여 독려를 약속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이번 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경우 명실공히 국제적인 대회로써 위상을 드높이는 만큼 북한의 참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006년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는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대회가 열리며 아시아 25개국에서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들이 모여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