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기념하고 저탄소 녹생성장의 상징인 자전거의 저변확대를 위한 2010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13일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펼쳐졌다.
군산시와 전라북도, 행정안전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KBS,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강봉균 국회의원과 김완주 도지사,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일반 동호인과 시민 등 약 6,000명 정도가 참가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군산-부안간 새만금 방조제에서 18km 800여명의 선수와 50km 4,400여명의 선수들은 비응항을 출발해 돌고래쉼터(18km 반환점), 신시도, 가력도 배수갑문(50km 반환점)의 코스를 돌며 구경나온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군산이 친환경 자전거 선진도시이자 거점도시로서의 대내∙외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연계 추진으로 관광도시 이미지도 부각되고, 자전거타기 활성화로 이용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녹생성장 자전거 활성화와 대한민국의 미래 새만금 완공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 무료수리행사, 축하공연, 이색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