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남 초등학교(교장 채수관) 야구부(지도감독 곽상선)가 제36회 전국소년체전 전라북도대표 야구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선발전에는 남 초등을 비롯해 군산 신풍, 군산 중앙, 전주 진북 초등학교 등 4개 학교가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이번 선발전에서 남 초등은 예선전에서 신풍초를 만나 공수의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며 9대3의 대승을 거둬 중앙초를 6대5로 물리친 진북초와 결승을 다퉜다.

 결승에서 양 팀은 시종일관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남 초등이 진북초를 7대6 1점차로 물리치고 도 대표 출전에 한 걸음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에 따라 남 초등은 내년 3월경 열리는 2차 선발전서 자력 우승할 경우 도 대표로 확정되고 아니면 2차 선발전 우승팀과 출전 티켓을 놓고 격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남 초등 야구부는 현재 16명 선수들이 활약중이며 이중 6학년 졸업생 3명은 군산 남중으로 진로가 확정된 상태로 현재 채수관 교장을 비롯한 선수들은 일본 도코돔에서 열린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 초청돼 일본을 방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