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초, 교육장기 축구 제패

승부차기 끝 3대2 승

관내 12개교, 200여 선수단 참가

한정근 기자 / 2010-05-17 17:24:55

제13회 군산시교육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15일 구암초등학교 축구장에서 문순희 교육장을 비롯 유관기관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자라나는 축구 꿈나무 발굴과 양성을 위해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관내 12개교 2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모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 왕좌는 결승전서 구암초를 상대로 승부차기 혈투 끝에 3대2 승리를 거둔 수송초에게로 돌아갔으며, 유진우 선수는 남다른 기량과 골 감각으로 팀 승리를 견인하면서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용문초 채승용 선수는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며 모두 5골로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지도교사상은 수송초 이봉근 선생과 구암초 정순섭 선생이 차지했다.

문순희 교육장 대회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축구를 사랑하고 항상 내고장 발전과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번 대회가 단순히 승부를 겨루는 대회가 아닌 진정한 축구 축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교육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는 군산 축구의 발판이 되고 엘리트 체육의 밑거름이 될 뿐 아니라 과거 군산 축구의 명성을 이어가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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