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댄스스포츠 어린 꿈나무들이 각종 무대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아마 무대를 평정했다.
동고등학교 조성호(1년)군과 중앙여자고등학교 유다은(1년)양 커플은 지난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 펜싱경기장에서 대한댄스스포츠 경기연맹 주최로 열린 제9회 슈퍼코리아컵 월드슈퍼시리즈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 국제대회에 국내전을 모두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조∙유 커플은 국제대회인 유스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국내전 고등부 5종목(고등부 최고 커플만 출전하는 종목)에서 영광의 1위를 차지한 것.
특히 조∙유 커플은 만 18세 이상 프로들도 함께 출전하는 Adult 국제전에 참가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결승까지 진출해 프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룬 결과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동원중학교 김희상(3년∙남)∙한성지(2년∙여) 커플 또한 국내전 중등부에 출전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이 부문 1위에 등극해 군산지역 댄스스포츠의 위상을 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이같은 댄스스포츠의 급속한 발전은 최근 댄스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인기와 유정희 군산대 평생교육원 전담교수의 헌신적인 지도가 이뤄낸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유정희 교수는 “이번 입상 선수들은 신체적 조건이 탁월하고 베이직이 잘 갖춰진 학생들로 장차 태극마크를 달고 전 세계에 한국 댄스스포츠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재목”이라며 “일부 시민들은 댄스스포츠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댄스스포츠야말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건강 스포츠로 최고에 종목”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