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사이클 축제인 투르 드 코리아 2010-동호인 전국 자전거축전 행사가 지난 24일과 25일 새만금 일원에서 펼쳐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주최하고 국제사이클연맹(UCI), TDK조직위원회,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최장의 새만금 방조제를 홍보하고 미래의 교통,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된 자전거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여수에서 출발한 선수∙임원 등 500여명은 24일 오후 2시께 새만금전시관에 도착해 1,00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코스와 스페셜코스로 레이스가 구분돼 연맹에 등록선수로 구성된 국내∙외의 초청 20개팀 200여명의 엘리트코스와 프리테스트를 거친 동호인 선수로 구성된 국내 20개팀 200여명의 스페셜팀으로 구성되어 엘리트 코스는 1,600km, 스페셜 코스는 800km, 총 2400km를 달리게 된다.
이어 군산에서 1박을 마친 선수단은 25일 오전 10시 군산시청 앞에서 출발식을 갖고 웅포대교를 지나 충남 당진으로 레이스를 계속했다.
참가자들은 “세계 최장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방조제를 경유하는 레이스에 참가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자전거 타기가 군산시민들에게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