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산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2010 새만금배 군산시 읍면동 장사씨름 대회’가 6일 수송공원내 전용 씨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지며, 군산시 27개 읍면동 전체가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치러졌다.
단체전은 청년부(만20세이상~만29세이하) 1명, 중년부(만30세이상~만44세이하) 1명, 장년부(만45세 이상) 1명, 여자부(60kg 이하, 70kg 이하, 71kg 이상) 3명, 읍면동장 1명 등 총 7인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개인전은 중년부(만49세 이하), 장년부(만50세 이상), 여자부(나이제한 없음), 읍면동 직원부로 구성되어 경기를 치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민속경기인 씨름의 저변확대는 물론 벚꽃예술제와 더불어 군산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단체전 1위는 트로피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2위는 트로피와 70만원 상당의 상품권, 3위는 트로피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 했으며, 순위 외로 참가상도 수여했다.
또한 개인전은 각 부별로 1위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 2위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 3위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은 월명동이 차지했으며, 장년부는 성낙봉(소룡동), 중년부 박혁철(서수면), 여자부 김은정(월명동), 직원부 김선경(중앙동)씨가 천하장사에 올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씨름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읍면동간의 지역적인 경계를 넘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동북아경제 중심도시와 군산 새만금 시대를 여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각 부문별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체전
▲1위 월명동 ▲2위 임피면 ▲공동 3위 서수면, 나운3동
◇장년부
▲1위 성낙봉(소룡동) ▲2위 정상범(회현면) ▲3위 이봉래(서수면)
◇중년부
▲1위 박혁철(서수면) ▲2위 홍승보(중앙동) ▲3위 손기환(소룡동)
◇여자부
▲1위 김은정(월명동) ▲2위 김정숙(서수면) ▲3위 김미영(나운3동)
◇직원부
▲1위 김선경(중앙동) ▲2위 최경호(나운3동) ▲3위 유성태(나운2동)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