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기다려라!”

 신풍초등학교(교장 한영창) 야구부(지도코치 오순택)가 어려운 고비를 뚫고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라북도 야구 대표 최종 선발을 확정지었다.

 신풍초는 29일 전주 공설야구장에서 열린 군산남초등학교와의 3차 최종 선발전에서 선발 송기범 투수의 완벽투를 앞세워 경기결과 6대1로 승리하면서 소년체전 무대를 밟게 됐다.

 1회에 들어선 신풍초는 2번 타자 6학년 권용규가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2회에도 2득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또한 마운드에서는 선발 송기범이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4피안타만 내준 채 승리를 견인했다.

 1차 선발전 우승팀인 남초는 이날 경기 초반 실점에 마운드와 수비가 흔들렸고 타격에서도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해 내년 무대를 기약해야 했다.

 오순택 코치는 “마운드에서 송기범 투수가 제 역할을 다해줬고 타격에서는 권용규 선수의 투런포가 결정적이었다”며, “오는 8월 소년체전 무대까지 미비점을 보완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신풍초는 오는 4월14일 열리는 제40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전북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