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총장 이승우) 축구부(지도감독 조승연)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대학 U리그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대학 U리그는 참가팀들이 특정지역에 모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는 기존 대회 형식을 탈피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대학축구연맹이 공동 출범시킨 연중리그로서 수도권A, 수도권B, 수도권C, 중부, 영남, 호남 등 총 6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11월까지 치러진다.

 이번 대회 호남권역에 속한 군장대학은 조선이공대를 상대로 짧은 훈련 기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대1을 기록, 기분좋은 첫 경기 승리를 신고했다.

 오는 19일 창단식을 갖는 군장대학 축구부는 전북대 감독과 이리고 코치,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코치로 활동했던 조승연 감독이 지난해 10월부터 24명의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 중에는 제일고를 비롯 이리고 등 도내 출신 14명의 선수들이 포진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군장대학 축구부는 오는 19일 오후 3시 군장대학 체육관에서 야구부와 함께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