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군산지역은 특공무술의 화려한 세계를 구경하려는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국민생활체육 전국 특공무술 무사대회가 4일과 5일 이틀간의 열전을 뒤로한 채 폐막했다.
대회 기간동안 시민들은 선수들의 고난이도 기술과 기량, 특공무술만의 강인한 파괴력에 매료됐고 선수들은 이에 보답하듯 매 종목 최선을 다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산시특공무술연합회(회장 나종성∙시의원)가 주최, 주관하고 군산시와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천여 특공 무술인과 임원진이 대거 참여해 열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체전(형, 호신술, 낙법, 경호 등)과 개인전(형, 발차기, 격파, 낙법, 겨루기) 등 종목이 열렸으며 지난 04년 1회 대회보다 참가자가 늘어나 특공무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5일 열린 개회식에서 나종성 회장은 “군산에서 전국 특공무술 무사대회를 개최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참가한 선수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경기에 임해 달라”며 “앞으로도 전국 특공무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 동안 1천여명 선수단과 임원진이 군산을 방문해 약 4천여만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