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성봉사회가 교복을 포함한 재활용의류 6,000여점에 대한 ‘행복나눔 매장’을 운영한다.

군산시는 졸업시즌과 봄철맞이 의류정리기간을 이용해 지난 2월 22일부터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고교 졸업생 자녀들의 학생복 및 일반 재활용의류 등 6,000여점을 수집, 지난 4일 군산시여성자원 봉사회에 전달했다.

이번 재활용 의류 수집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재활용의류를 함께 나눔으로써 자원절약과 근검절약 정신을 함양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려는 따뜻한 마음이 모아진 것이며 관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통․리장 등도 뜻을 함께했다.

재활용의류를 전달받은 군산시여성자원봉사회는 문화동에 소재한 여성자원활동센터에 ‘행복나눔 매장’을 연중 운영하며 종류에 따라 천원에서 오천원까지 판매해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재활용의류를 찾는 서민들에게 좋은 의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교복구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거나 재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어려운 가정이라면 센터에 방문해 저렴하게 구입할 것”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