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박태수) 탁구부(지도코치 임승선)가 제5회 군산시장배 우수고교초청 탁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올 시즌 기대감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우수고교 초청 탁구대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월명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남자부 8개팀, 여자부 9개팀 등 총 17개팀 200여 명이 출전해 각 학교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치고 있다.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출전중인 홈 팀은 남자부 기계공고, 여자부는 중앙여고가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중앙여고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여자부 단체전에서 8전 전승의 기염을 토하면서 단체전 왕좌에 올랐다.

 이와 함께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여자부 복식에서는 송마음-유은총 조가 7승1패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전국체전 전라북도 대표 선발전 탈락 등 부진을 겪어 온 중앙여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리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임승선 지도코치는 “지난 시즌 부진을 털고 올 시즌은 과거 전국 최강의 중앙여고 부활을 꿈꾸고 있다”며, “무엇보다 고교 여자 최강자인 송마음 선수의 파트너 발굴이 올 시즌 과제”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남자부에 출전중인 기계공고는 단체전과 복식 경기에서 1승6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중앙여고는 국가대표상비군인 송마음 선수의 개인전 1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