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가 도내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홈 경기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이번 무료 관람 행사는 전북현대축구단이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통해 사랑과 나눔, 희망의 체육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우(1-3급)는 희망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2시 전북현대와 수원삼성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되는 K-리그 및 AFC 등 프로축구 전주 홈경기(전주월드컵경기장) 전체에 대한 무료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도내 수혜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장애우(1~3급)는 장애인증을 지참할 경우 동반 1인까지 월드컵경기장 E3 게이트(동문)를 통해 무료입장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무료 관람은 그동안 체육관계인 등 일부계층에서만 향유하던 K-리그 프로축구를 소외계층까지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 화합과 통합의 계기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등과 더불어 사는 사회적 일체감 조성을 위해 전북현대는 물론 시군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앞으로도 무료관람을 확대 시행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현대모터스는 지난 시즌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2009-K리그를 우승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