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프로야구 개최 및 전국 규모 야구대회 유치 등에 대비해 월명야구장을 새 단장한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총 사업비 2억5500만원을 투자해 월명야구장에 대한 리모델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노후된 시설장비를 교체하고 편의시설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대대적인 월명야구장에 대한 보수 및 보강이 추진된다.
주요 공사로는 락카룸, 샤워실 보수, 885석 의자교체, 지정석 등 편의시설 부문과 음향설비교체, 전광판 및 전기기설 보강 등 시설장비 부문에 대한 공사가 진행된다.
특히 시설장비 공사에서는 노후 스피커, 음향, 믹서 등 음향시설을 교체하고 전광판 표시부 LED 모듈 일부 교체 및 운영시스템 개선, 조명타워(6기) 보수 및 기타 전기시설 보강을 통해 관람객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월명야구장 시설 보수∙보강을 통해 프로야구는 물론 전국규모의 각종 야구대회 지속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기아타이거즈 경기를 지난해보다 3경기 많은 9경기로 확대하고 오는 18일 기아타이거즈측과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