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전국(초∙중)학생 축구대회가 25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전에 앞서 문동신 시장과 이래범 시의장, 유창희 전라북도축구협회장의 시축을 시작으로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이번 금석배는 초등부 38개팀, 중등부 88개팀 등 총 126개팀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된다.

 이번 대회는 각조 4개팀이 조별리그를 거쳐서 1,2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서 최강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라북도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축구대회를 위해 도 축구협회와 군산시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응급의료반 지원에서 각종 홍보분야까지 세밀하게 준비했다”며 “故채금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서 대회기간 중 월명체육관 2층에서 영상물도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기량을 판가름할 수 있는 완벽한 대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대회기간중 폭설에 대비하여 각 구장별로 비상대책인원도 구성하여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의 대비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에서 한국축구 중흥을 위해 일평생을 헌신하신 故채금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창설된 금석배 축구대회는 지난해 군산 영구 개최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