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초∙중학교 축구왕을 가리는 2010년 금석배 초∙중학생 축구대회 대진이 확정됐다.
군산시는 지난 14일 군산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전라북도축구협회 및 참가팀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 회의를 갖고 대진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진 추첨 결과 총 38개팀이 출전하는 초등부는 10개조로 나눠 10일간 총 73경기, 중등부는 88개팀이 22개조로 나눠 14일동안 총 175경기를 소화한다.
경기 진행방식을 조별 리그를 거쳐 조 1,2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조별리그에서는 승점과 득실차, 승자승을 원칙으로 하며 본선 무승부시 승부차기 없이 추첨을 하고 준결승, 결승전에서만 연장 전후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른다.
이번 대회 군산지역 홈 팀은 초등부는 문화초, 구암초과 출전하며, 중등부는 제일중이 우승에 도전한다.
1조에 속한 문화초는 25일 오전 10시30분 중앙고 경기장에서 경기 좌항초를 상대로 개막 첫 경기에 나서며, 구암초는 25일 오후 12시30분 문화초 경기장에서 충남 유구초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13일 제주서귀포시에서 폐막한 제11회 전국동계훈련 청소년축구대회에서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제일중도 25일 오전 10시30분 월명공설운동장에서 서울 연천중을 상대로 개막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군산에서 개최되는 첫 전국대회로 전국에서 많은 축구관계자 및 선수, 임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업소, 음식업소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임원 및 선수단이 불편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0년 금석배 초∙중 전국축구대회는 총 126개팀이 참가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4일간 9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