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고 배드민턴, 학교스포츠클럽 2년 연속 제패

윤정희 최우수선수상, 강삼성 지도교사 최우수지도상 수상

한정근 기자 / 2009-12-21 09:32:22

군산여자고등학교(교장 조중배) 배드민턴팀(지도교사 강삼성)이 지난 20일 전남 순천에서 폐막한 제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군산여고는 지난 1회 대회 우승에 이어 2회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2년 연속 단체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최강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했고 군산여고는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해 4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단체전 3단식2복식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군산여고는 16강에서 지난해 3위팀인 경기 평택여고를 상대로 3대0 완승, 이어 8강전에서는 제주여상을 3대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준결승에서는 충남 태안여고를 3대0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는 광주대표 전남여고를 3대1로 누르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군산여고 윤정희 주장은 이번 대회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아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고, 강삼성 지도교사는 2년 연속 우승에 힘입어 최우수지도상에 선정돼 각각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08년-2012년 5년 동안 약 100억을 투자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사업으로서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로서 전국 16개시도 예선대회를 거쳐 우승팀이 각 시도의 명예와 학교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대회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