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난 7일 영광여자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모두 완료했다.

 군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공중보건의 및 제38전투비행전대 군의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팀(6개팀 30명)을 구성, 지난달 11일부터 각 학교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에서는 89개 학교 접종희망자 3만7,728명 중 3만5,756명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시는 예방 접종자에 대한 이상반응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예방접종에 따른 심각한 이상반응자는 없는 상태다.

 신종플루 집단발병 진원지였던 학생에 대한 단체 예방접종을 조기에 완료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현격히 줄어 들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7일부터 만 3세이상~미취학아동 및 생후 6~36개월 미만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이 위탁의료기관에서 사전 예약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신종플루의 급격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며 “학교 단체 접종시 접종을 받지 못한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 방문접종을 원할 경우 별도의 일정을 정해 방문 접종을 시행 할 계획이며, 미 접종자는 보건소를 방문하여 접종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