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도민들의 스포츠를 통한 대화합과 체력증진을 위한 제43회 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5일 정읍서 화려한 축포를 시작으로 개막에 돌입한다.

 이번 도민체전은 25일부터 27일 3일간 4만742명이 대거 참가하며 종목별로는 청년부가 육상과 축구, 씨름 등 6개 종목, 일반부가 육상과 수영, 배드민턴 등 11개다.

 여기에 올해 체전부터는 학생부가 새로 신설돼 참가 선수들은 육상과 수영, 축구 등 3개 종목에 걸쳐 지역 교육청별 대항 경기를 펼친다.

 특히 지난해 개최지 이점을 안고 통상 6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군산시 선수단은 이번 도민체전에 남자 203명과 여자 94명, 임원 57명 등 총 354명이 참가해 영광재현에 나선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서 문동신 군산시장과 박영민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임원과 선수단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시장은 “모든 스포츠는 필승과 함께 서로를 배려하는 매너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시 선수단은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육상과 씨름을 선두로 금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며 나머지 축구와 수영, 볼링 등에서 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아쉽게 군산시에 왕좌 자리를 넘겨준 전주시(준우승) 반격과 익산시(3위) 추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강호 종목 메달 획득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제43회 도민체육대회 각 종목별 선수단과 경기 장소는 다음과 같다.

◇육상 ▲학생/청년부 61명 정읍종합경기장
 
◇마라톤 ▲학생/청년부 14명 정읍종합경기장출발
 
◇수영 ▲학생/일반부 45명 학생복지회관 수영장
 
◇축구 초등부/중등부/청년부 60명 정읍종합경기장, 정읍서신초 운동장, 방사선연구센터 축구장, 정읍체육공원 축구장
 
◇테니스 ▲일반부 14명 정읍시립테니스장
 
◇정구 ▲일반부 6면 상동정수장(내)정구장
 
◇배구 ▲일반부 13명 정읍실내체육관
 
◇탁구 ▲일반부 14명 정읍동초체육관
 
◇사이클 ▲일반부 10명 정읍종합경기장
 
◇씨름 ▲청년부 7명 정읍체육공원광장
 
◇유도 ▲청년부 5명 정읍배영고체육관
 
◇검도 ▲일반부 10명 정읍고체육관
 
◇궁도 ▲청년부 7명 정읍체육공원궁도장
 
◇배드민턴 ▲일반부 12명 국민체육센타
 
◇태권도 ▲청년부 5명 정읍서초체육관
 
◇볼링 ▲일반부 12명 우성볼링장, 그린볼링장
 
◇인라인볼러 ▲6명 정읍-태안간국도1호선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