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운영 군산의료원(원장 이상열)은 17일 4층 회의실에서 미 공군 의무사령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미 공군 의무사령부 관계자들은 군산의료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한방치료(침, 뜸)과 외래 환자 시술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는 등 병원시찰에서도 한방병동과 한방치료실 등을 세심하게 둘러보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이상열 병원장은 “이번 의료업무협약 체결은 지방의 중소병원이지만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는 의료환경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의 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외국인 내원객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지난 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외국인 전용 코디네이터가 근무하면서 외국인환자(미 공군 진료인원 월 60여명) 진료 만족도가 크게 높아짐으로써 외국인환자 진료인원수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