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중앙여고 탁구부는 강했다.

 중앙여고 탁구부가 22일 경주에서 열린 제87회 경상북도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탁구 단체전서 영원한 맞수 충남 논산여상을 4대1로 격파하고 군산시 선수단 첫 금메달 획득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열린 결승 경기서 중앙여고 탁구부는 조하라∙남소미 선수를 선봉장으로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전력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이로써 조하라∙남소미 선수의 경우 내년 현대시멘트 진출 이전 재학 시절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염원이었던 금메달을 모교와 지역에 안겨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 들어 중앙여고는 각종 전국대회 5관왕을 휩쓸어 여자 고등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한편 21일과 22일 전국체전 군산시 선수단 성적은 다음과 같다.
◇배드민턴 ▲여자대학부 결승 군산대:서울한국체대 0:3 패(은메달)
 
◇탁구 ▲여자고등부 군산중앙여고:충남논산여상 4:1 승(금메달) ▲여자대학부 군산대:경기용인대 0:3 패(동메달)

◇복싱 ▲대학부 군산대 웰터급 정현준(동메달)
 
◇육상 ▲남자대학부 포환 이상민 군장대 7위 ▲남자일반부 포환 오남균(군산육연) 은메달 ▲남자대학부 해머 장동원 군산대 9위 ▲높이 김대영(군산육연) 동메달
 
◇유도 ▲여자일반부 48㎏급 육경아(서해대) 예선탈락 ▲52㎏급 문세영(서해대) 예선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