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잡은 은파관광지가 카누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일 고교 카누 우수선수단은 합동훈련지로 군산행을 선택, 선수단 40여명이 6일부터 11일까지 은파관광지 카누연습장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다.

 은파관광지는 잔잔한 물결과 아름다운 풍광으로 카누 연습코스로는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매년 각 선수단에서 전지훈련지로 선택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이번 한∙일 고교 선수단은 일본 주니어 대표 20명과 한국 주니어 상비군 20명으로 이들은 아침 9시~11시, 오후 3시~5시 하루 2차례에 걸쳐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주니어 선수는 “은파는 하루종일 운동하는 시민들로 북적여 카누 연습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주어 좋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이치(60) 일본 감독은 “한국에서 카누 훈련지로 군산을 추천해 이곳으로 합동훈련을 오게 됐는데 주변환경도 좋고, 음식과 숙박 모두 선수들이 만족해하고 있어 다음 훈련 때도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