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4일째를 맞고 있는 제87회 경상북도 전국체육대회에 출전중인 군산시 선수단의 금메달 확보에 적신호가 커졌다.

 군산시 선수단은 20일 열린 경기에서 믿었던 효자종목 조정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면서 단 1개 메달획득 사냥도 하지 못한채 노메달의 치욕을 안았다.

 특히 당초 메달 입상이 유력시 되던 군산여상의 임지민 선수가 자신의 주종목인 싱글스컬에서 4위에 그쳤고 남자 일반부 군산시청과 군산대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 외에도 복싱 고등부 중앙고에 김민철, 임형섭 선수는 각각 밴텀급과 라이트급에서 4위에 머물렀고 보디빌딩 남자 일반부 L미들급 김현태(군산협회)도 13위의 부진을 보였다.

 다만 탁구 여자고등부 중앙여고가 서울대표팀 서울여상을 맞아 4대2로 물리쳤고 여자대학부 군산대도 대구선발을 맞아 접전끝에 3대2 신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군산시 선수단의 부진에 힘입어(?) 전북은 전날보다 1단계 하락한 12위를 기록중이며 군산출신 세계신궁 박성현(전북도청) 선수는 여자일반부 거리30m에서 기다리던 금메달을 신고했다.

 한편 20일 군산시 선수단 성적은 다음과 같다.

◇배드민턴 ▲여자대학부 군산대:경남창원대 3대0 승

◇탁구 ▲여자고등부 군산중앙:서울 서울여상 4대2 승 ▲여자대학부 군산대:대구 대구선발 3대2 승

◇복싱 ▲고등부 밴텀급 김인철(군산중앙) 5위 ▲라이트급 임형섭(군산중앙) 5위 ▲대학부 미들급 윤범수(군산대) 5위
 
◇태권도 ▲남자고등부 라이트급 이진우(군산고) 5위
 
◇조정 ▲남자일반부 싱글스컬 고종현(군산시청) 4위 ▲더블스컬 양우석,장동혁(군산대) 4위 ▲무타페어 송두호,이형호(군산대) 7위 ▲여자고등부 싱글스컬 임지민(군산여상) 4위 ▲더블스컬 박현경,임지민(군산여상) 5위 ▲무타페어 김태영,전민지(군산여상) 8위 ▲무타포어 군산여상 6위 ▲여자일반부 싱글스컬 윤소라(군산시청) 4위 ▲더블스컬 권명화,서진영(군산시청) 5위 ▲무타페어 김송이,황선혜(군산시청) 8위 ▲무타포어 군산시청 6위
 
◇보디빌딩 ▲남자일반부 L미들급 김현태(군산협회) 1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