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의 기대주 중앙여고 조하라 선수가 금메달 획득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지 못한채 은메달을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 선수는 대회 3일째를 맞고 있는 제87회 경상북도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결승에서 고등학교 재학시절 마지막 선물로 모교와 지역에 금메달을 안겨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2위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권투종목에서는 군산대 정현준 선수가 웰터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고 군산대 여자 탁구부는 충북 극동정보를 맞아 3대0 완승을 거뒀다.

 효자종목인 조정은 올해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여자 고등부 싱글스컬에서 군산여상 임지민 선수가 결선진출한데 이어 더블스컬에 출전한 박현경, 임지민 선수도 결선진출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무타포어에 출전한 군산여상팀도 결선에 진출했지만 무타페어 김태영, 전민진(군산여상)조는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전북 선수단도 이처럼 군산시 선수단의 선전에 힘입어 전날보다 4계단 뛰어오른 총득점 556점으로 대구, 부산과 동 득점을 기록하며 11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이희연 군산대학교 총장은 전북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5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