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대진운인만큼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영주 군산고등학교(교장 정주섭) 농구부(지도부장 이근호) 코치.
군산고는 오는 20일 대전에서 개막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감독 교체 등 진통을 겪은 군산고로서는 이번 전국체전 무대가 중요한 시험무대로서 기대감과 함께 부담감을 안고 코트에 나선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를 거쳐 스타감독으로 코트를 호령했던 이영주 코치 부임 이후 군산고의 달라진 팀 칼라와 명문 재건을 향한 첫 번째 도약으로서 그 결과에 귀취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군산고 전력은 중상위급.
전국체전이 넉다운제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 때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군산고는 열세인 높이 극복을 위해 스피드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조직력 강화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이영주 코치는 “선수들이 강팀하고 경험이 없어 높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이를 극복한다면 얼마든지 승산은 있다”며, “선수 전원이 고른 기량을 가진 만큼 코트위에서 이를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근호 지도부장은 “학교와 코치진, 학부모과 삼위일체가 돼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맺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군산고 개교와 함께 역사를 같이 해 온 명문 군산고 농구를 재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고 코치진 및 선수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지도부장 ▲이근호
◇코치 ▲이영주
◇선수단 ▲김석준, 김영훈, 김웅번, 김주성, 서민수, 이민호, 이송학, 이재훈, 이호현, 최승민, 최승훈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