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개막한 제87회 경상북도 전국체육대회에서 군산출신 세계 신궁 박성현(24∙전북도청) 선수가 양궁 여자 일반부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18일 열린 양궁 여자 일반부 거리60m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해 전북선수단 첫 은메달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17개 종목 92명이 출전중인 군산시 선수단은 조하라 선수가 여자 고등부 개인전서 승리해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여서 금메달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복싱 부문에서는 군산중앙고 김인철 선수가 밴텀급에 출전해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고 군산대 윤범수 선수도 남자 대학부 미들급에 출전해 승전보를 울렸다.

 하지만 군산중앙고 장재혁 복싱 헤비급 패, 군산기계공고 이경록 남자탁구 고등부 개인전 예선탈락, 군산대 오은순 여자탁구 대학부 개인전 예선탈락, 군장대 남아라 여자수영 대학부 배영 200m 예선탈락 하는 등 초반 부진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문동신 군산시장은 18일 조정 종목이 열리는 포항 경기장을 찾아 군산시 선수단을 격려하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