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일 군산야구 대부, 히어로즈전 시구

초대 KBO 사무총장, 프로야구 초석

한정근 기자 / 2009-09-23 16:28:51

프로야구 출범의 주역이자 군산야구의 대부인 이용일 전 KBO 사무총장(78)이 오는 24일 KIA-히어로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KIA에 따르면 지난 1982년 국내 프로야구 창립의 주역으로 초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맡아 국내 프로야구의 초석을 다진 이용일옹을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전 사무총장은 육군제대 후 경성고무를 운영하던 57년부터 군산의 초∙중∙고교에 야구부를 창설하는 등 ‘군산야구의 대부’로 호남야구 붐을 일으켰다.

이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79~80년), KBO 사무총장(82~90년), KBO 총재 특별보좌역(91년), 쌍방울 레이더스 야구단 구단주 대행(92~95년) 등을 역임하며 한국 야구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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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 2009-10-02 10:14:55

이 용일 선생은! 군산 야구협회장과 전북야구협회장도 역임하셨읍니다

조촌 2009-10-01 10:21:38

군산발 호남야구의 첫 시작을 알려줬던... 우리의 야구영웅..
기아타이거즈 최고..

인동초 2009-09-27 19:13:50

이용일 선생은 서울상대출신이고 군산의 야구에대부님! 건강하세요

시민 2009-09-24 15:40:56

군산의 야구기둥...경성고무의 추억.
건강하게 오래사세요.

신화였죠 2009-09-23 19:08:49

저도70년대에 야구를 했던사람으로,이용일회장님을 잊을수 없습니다.그야말로 군산의 야구를 위하여 헌신적이셨습니다.호남야구의 부흥을 가져온 72년 황금사자기우승도 이분의 공로가 지대합니다.김대중대통령 같은분이 계셔서 우리가 민주화를 이룩 했듯이, 이용일회장님이 계셨기에 군산이 야구의 꽃을 피웠다고 생각합니다.군산은 고,최관수감독과 함께 이분을 영원히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아무튼 반가운 소식이네요.

나운동 2009-09-23 18:31:45

아...이런분이 계셨군요......정말 뜻깊은 자리군요..

자부심 2009-09-23 16:58:31

초대 kbo 사무총장을 역임하신 이용일 님은 군산야구의 기틀를 잡으셨고,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를 탄생시킨 장본인 입니다. 군산야구협회장, 전북야구협회장,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후 80년대 kbo에서 우리나라 프로야구 기틀를 세우신 분이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군산이 바로 야구의 대부를 탄생시킨 곳이라고도 할 수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