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라북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에서 군산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전기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2일 김제 시민운동장서 열린 이번 대회에 군산시 선수단은 150여명이 좌식배구와 훨체어 남∙여 달리기, 줄다리기, 고리던지기, 장기자랑 종목에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 선수단은 질서정연한 응원과 높은 참여도 등을 인정받아 화합상 1등 수상을 비롯해 줄다리기 준우승, 여자 휠체어 100m 3위에 입상해 준우승을 차지한 것.

 전기수 군산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현재 군산지역은 지체장애우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체장애우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히 스포츠를 참여할 수 있는 체육공간 조성이 절실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