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이 KIA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은 KIA타이거즈 제공)
군산중학교 야구부가 31일 폐막한 ‘제3회 KIA타이거즈 호남지역 중학교 야구대회’를 제패했다.
광주∙전남∙북지역 야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10개교가 출전한 가운데 열전을 펼쳤다.
군산중은 이번 대회 마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매 고비때마다 타선의 지원에 활약에 힘입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결승전에서 군산중은 8안타를 친 진흥중을 상대로 5안타 응집력을 과시하며 2대1로 신승하며 우승기를 차지했다.
군산중은 선발 전민성이 2와 1/3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로 1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이어 던진 김택중과 조현명이 무실점으로 진흥중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진흥중은 1회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높였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8안타를 치고도 고배를 마셔야 했다.
반면 군산중은 5회 집중 4안타로 2득점, 맹공을 펼치며 단 한번의 찬스를 살려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군산중은 동성중을 3-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고, 진흥중은 화순중을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한편 이날 최고의 피칭을 보인 군산중 김택중은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주요 개인상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선수상 김택중(군산중)
▲우수투수상 전민성(군산중)
▲타격상 이종하(화순중)
▲최다안타상 이종하(화순중)
▲최다홈런상 정태양(군산중)
▲최다도루상 김명진(화순중)
▲최다타점상 윤준식(진흥중)
▲수훈상 정세진(군산중)
▲감투상 김정운(진흥중)
▲미기상 권용철(동성중)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