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신 전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27) 선수가 인기가수 윤종신 씨와 오는 12월 29일 결혼식을 확정발표해 군산은 물론 전국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 윤종신과 열애중으로만 알려져온 테니스 스타 전미라의 결혼 사실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열린 한 콘서트 도중 윤종신이 관객들 앞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 국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증폭.

군산영광여고 출신 전미라 전 국가대표선수는 1993년 대만 여자테니스 대회 단식우승을 비롯해 윔블던 오픈테니스대회 주니어 단식 준우승, 일본여자 서킷 단식 우승, 세아제강컵 국제 챌린저 대회 단식 준우승 등 테니스 스타로서 국내외 명성을 날렸으며, 지난해 10월 은퇴했다.

 한편 가수 윤종신과의 결혼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미라 선수 미니홈피에는 본인은 물론 윤씨의 팬들과 지인들로부터 결혼을 축하하는 글이 봇물을 이루는 등 축하분위기가 물씬 넘쳐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