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물론 도내 카누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부진 취임일성을 밝히는 제2대 군산시카누연맹 박영길(52) 회장.

 신임 박 회장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군산농협 2층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동안 군산시카누연맹의 수장을 맡게 된다.

 취임에 앞서 박 회장은 비인기 종목 꼬리표를 달고 있는 카누를 도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육성시키는 한편 시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길 회장은 “군산은 은파관광지란 최적의 카누 훈련장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기본훈련은 물론 관광을 접목한 은파의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취약한 훈련장을 이전해 선수들에게 양질의 훈련여건을 조성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카누 꿈나무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이순자(전북도청) 선수에 버금가는 스타 선수 발굴에도 전념하겠다”며, “은파 카누훈련장에 오 시면 일반인도 누구나 쉽게 카누를 접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박영길 회장은 부인 백귀례(51) 여사 사이에 3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군산농협 이사 및 전라북도 카누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