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주말가족리그 1부,2부 우승, 준우승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야구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제5회 새만금 주말가족리그 전기리그가 5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휴식에 돌입했다.
지난 2일 금강공원생활체육야구장과 군산중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1부와 2부 준결승 및 결승 경기에서 세아스틸러스와 타타대우상용차B가 각각 왕좌에 올랐다.
이날 1부 세아스틸러스는 결승에서 블랙홀을 상대로 경기 초반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3회까지 대거 9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경기결과 12대4의 대승을 거뒀다.
세아스틸러스는 이번 우승으로 시장기 4강 아쉬움을 만회했고, 박성현 선수는 준결승과 결승 2경기를 완투하는 강철어깨로 팀 우승을 견인했다.
2부 타타대우상용차B와 식스티식스 결승경기는 기존 강호팀과 신생팀과의 격돌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선취점은 타타대우 몫이었다. 2회초 2득점에 성공한 타타대우는 4회와 6회 1점씩 모아 4대1로 앞서 나갔고 7회말 대 반격에 나선 식스티 식스는 2득점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승패를 뒤짚진 못했다.
특히 타타대우는 시장기 직장부 우승에 이어 전기리그 2부 우승까지 전반기 대회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태환 군산시생활체육야구연합회장은 “올해 리그는 금강공원생활체육야구장 개장에 따른 인프라 확대로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가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우승을 향한 각 팀들의 각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5회 새만금 주말가족리그 전기리그 주요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1부
▲우승 세아스틸러스
▲준우승 블랙홀
▲공동3위 유니콘스, 타타대우상용차
▲감독상 최광웅(세아스틸러스)
▲MVP 황훈(세아스틸러스)
▲우수투수상 박성현(세아스틸러스)
▲우수선수상 김문수(블랙홀)
▲감투상 정일훈(블랙홀)
◇2부
▲우승 타타대우상용차B
▲준우승 식스티식스
▲공동3위 유니드, 싸이클론
▲감독상 오장용(타타대우상용차B)
▲MVP 김상훈(타타대우상용차B)
▲우수투수상 정원주(타타대우상용차B)
▲우수선수상 고성민(식스티식스)
▲감투상 전종배(식스티식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