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우승컵은 울산 제일중에게로 돌아갔다.
울산 제일중은 22일 군산야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온양중과의 결승서 5대4로 승리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울산 제일중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3회말 대거 4득점하며 앞서 나갔고 온양중은 4회와 5회, 7회에 4득점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패를 뒤짚지는 못했다.
특히 울산 제일중 신명수 선수는 이번 대회 고비때마다 팀을 위기에서 구출해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는 전국 명문 28개팀들이 대거 출전, 올 시즌 중학야구 왕좌를 놓고 한 판 격돌을 벌였다.
홈 팀인 군산중과 군산남중은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초반 예선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이번 대회기간 동안 약 1천여명의 선수단이 군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각 부문별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우승 ▲울산 제일중
◇준우승 ▲온양중
◇최우수선수상 ▲신명수(울산 제일중)
◇우수투수상 ▲신명수(울산 제일중)
◇감투상 ▲정혁진(온양중)
◇수훈상 ▲이영제(울산 제일중)
◇타격상 ▲이종범(울산 제일중)
◇타점상 ▲고성우(온양중)
◇감독상 ▲김민수(울산 제일중)
◇지도상 ▲탁승용(울산 제일중)
◇공로상 ▲차태현(울산 제일중)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