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춘식(56) 전 군산시태권도협회회장이 전 세계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바마 미 대통령으로부터 스포츠 부문 공로상을 수상해 화제를 낳고 있다.
곽 회장은 지난 5월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aT센터와 목포 장좌도에서 열린 ‘제12회 인터내셔널마샬아트페더레이션 월드컵 국제무예대회(2009 12th IMAF WORLD CUP)’ 한국 개최위원회 홍보팀장으로 활동했다.
이번 대회 곽 회장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한 성공개최를 이끌었고 대회 당시 국제심판으로도 활약해 주최측으로부터 한국국적 국제심판 베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세계 80개국 무도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에서는 자국의 무술을 서로 공유하고 교류를 통한 지구촌 무도인의 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번 대회 명예대회장을 맡았으며, 대회 기간에는 척 노리스, 스티븐 시갈 등 무비스타들이 한국에 방문했다.
무엇보다 곽 회장은 현대그룹선수단 코치를 비롯 군산중앙중고 지도교사, 호남∙태양체육관을 운영하면서 군산지역 태권도 보급확대에 힘써 왔다.
곽춘식 회장은 “매년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인구가 무도라는 이름하에 하나가 되는 매우 뜻깊은 축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무도 나아가 국위선양을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곽춘식 회장은 현재 전통무용 경기도연합회장과 (주)커리어 텍, (유)아름다운조경 대표를 맡고 있으며, 군산A-타운발전협의회장, 군산시태권도협회회장, 군산시생활체육 전통무용연합회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