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체육학과 채정룡 교수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체코슬로바키아 라시아에서 열리는 ‘23세 이하 세계조정선수권대회’ 한국 대표 홍보단장으로 참석한다.

 채 교수는 이번 대회 홍보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오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조정선수권 개최 도시는 8월말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조정연맹(FISA) 상임이사회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하며, 네덜란드, 독일과 함께 최종 경쟁국으로 오른 한국은 2013년 후보지로, 네덜란드는 2014년 후보지로 국제조정연맹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아놓은 상태다.

 FISA 상임이사회가 추천한 도시가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는 것이 지금까지의 선례이긴 하지만, 최종결정에서 소외된 독일의 반발을 대비해 한국홍보단은 각국 대표를 상대로 치밀한 유치전을 벌일 예정이다.

 채정룡 홍보단장은 “이번 대회 참석은 최종 결정에서 소외된 독일의 반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의미인 만큼,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홍보단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정룡 교수는 현재 대한조정협회 부회장, 전북조정협회 상임부회장,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추진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