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주최한 제2회 국립 군산대학교 총장배 전국 프로․아마 댄스스포츠대회가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일반경기와 생활체육대회로 나눠 진행된 이번 경기에는 전국 18개 시도에서 참가한 300팀 800여명의 선수들이 스탠다드, 라틴, 포메이션 등 58개 종목에서 눈부신 기량을 겨뤘다.
특히 대회 하이라이트 부문인 프로 30팀이 출전한 경기에서는 최정상 선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해 관중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내 댄스스포츠의 경우 라틴분야가 강하고 스탠다드가 약한 경향이 있지만, 이번 대회에는 유례와 달리 많은 수의 스탠다드팀이 참여해 국내 댄스스포츠의 활성화를 가져온 것이 특징이다.
댄스스포츠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데 이어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릴 90회 전국체전에 시범종목으로도 채택되어 인구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댄스스포츠 유정희(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전담교수는“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다수가 1회 대회를 다녀간 사람들을 통해 입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이라며 “참가자 중에는 외국에서 연수중이거나 세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댄스페스티벌인 블랙풀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각 종목별 우승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초등부 여여 라틴 3종목 ▲김혜수-민보미 ◇초등부 라틴 3종목 ▲한승용-천희지 ◇초등부 라틴 5종목 ▲허준-정송이 ◇중등부 라틴 3종목 ▲김주형-공지선 ◇중등부 여여 라틴 3종목 ▲강유리-양소원 ◇중등부 스탠다드 5종목 ▲남기현-박지혜 ◇중등부 라틴 5종목 ▲남기현-박지혜 ◇고등부 스탠다드 3종목 ▲성일모-변지은 ◇고등부 스탠다드 5종목 ▲이연규-임지예 ◇고등부 라틴 5종목 ▲김성은-이혜원 ◇고등부 라틴 3종목 ▲박기현-황소담 ◇대학부 스탠다드 5종목 ▲김민준-차성희 ◇대학부 라틴 3종목 ▲김호연-김은빈 ◇대학부 라틴 5종목 ▲장세진-이해인 ◇일반부 스탠다드 3종목 ▲최광세-김계남 ◇Pre Amateur 스탠다드 3종목 ▲성일모-변지은 ◇Pre Amateur 라틴 3종목 ▲강성진-한성지 ◇Amateur 라틴 5종목 ▲조성호-강소영 ◇Amateur 스탠다드 5종목 ▲서황용-한아름 ◇Professional 라틴 5종목 ▲정광호-여송희 ◇Professional 스탠다드 5종목 ▲윤학준-박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