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1일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64회 청룡기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군산상고와 용마고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이에 따라 양 팀의 경기는 오는 22일 개최될 예정이며, 양 팀은 이날 8강 진출을 향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격돌을 벌이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선 마운드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군산상고의 우세가 기대되고 있다.

 군산상고는 1회전 대전고와의 경기에서 난조를 보인 박종훈 선수와 중간계투로 나와 승리를 챙긴 장국헌 선수의 원투펀치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상대 용마고 또한 얇은 선수층을 조직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배수진을 치고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팽팽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군산상고는 청룡기 대회 역대 통산 우승 2회, 준우승 4회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