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초∙중학교 수영부가 제81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선전을 펼쳐 다가올 전국소년체전 메달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5일간 펼쳐졌다.

 이번 대회 군산시 선수단은 진포중을 비롯 지곡초, 동초, 신흥초 선수들이 출전해 각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멋진 경기를 펼치고 돌아왔다.

 특히 지곡초 양승연(4년) 군은 남자 유년부 배영 100M에서 1:21.3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배영 50M에서 37.58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동초 박해찬(6년) 군은 개인혼영 200M, 신흥초 이소정(6년) 양은 자유형 400M, 지곡초 장경빈(5년) 군은 배영 50M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곡초 원유경(6년) 양은 접영 100M와 200M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해 남은 기간 제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소년체전 입상은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이 외에도 동초 박슬기(4년) 양, 지곡초 박은아(4년) 양, 동초 정예슬(6년) 양, 진포중 김평화(2년) 양, 신흥초 이소정(6년) 양은 모두 4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제38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30일부터 6월2일까지 4일간 여수시와 전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수영 부문에는 총 1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