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군산 홈 경기가 오는 5월1일 4년만에 개최되는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KIA 타이거즈 군산 홈 경기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일부터 3일까지 주말 3연전을 치르게 된다.

 특히 이번 홈 경기에서는 구장을 찾는 관중들을 위해 자전거, 군산-중국 훼미리 왕복권, 쌀 등 푸짐한 경품행사가 마련돼 있다.

 군산시 또한 프로야구 개최를 위해 인조잔디 공사를 완료했고, 중계부스와 기자실 설치, 관중석 개보수 및 폭을 넓혀 관람객의 편의를 증진시켰으며, 펜스 보호벽을 개보수해 선수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군산지역 대학교 및 금융기관 등이 적극 참여해 네임데이를 개최하는 등 프로야구 붐 조성을 위해 모두가 팔을 걷어 부쳤다.

 1일에는 농협 군산지부가 네임데이를 실시하고, 군산 무지개 어린이집 원생 50여명이 댄스발표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2일에는 호원대학교 네임데이를 실시, 강희성 총장이 시구를 하고 이석항 총학생회장이 시타, 서동석 호원대 총동창회장은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된다.

 3연전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군산대학교의 안홍석 기획처장이 시구를 하고 김태우 총학생회장이 시타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야구 도시 군산에서 4년만의 개최되는 프로야구 경기인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아울러 풍성한 잔치가 될 수 있도록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30일 현재 9승12패1무로 7위로 처져있어 한화 3연전을 싹쓸이 행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며, 오는 8월7일부터 9일까지는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군산 홈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