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기아타이거즈 군산경기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에서 야구 저변확대 및 연고 지역 팬서비스를 위해 일부 경기를 군산∙청주구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경기 일정은 5월1일부터 3일까지 KIA-한화, 8월7일부터 9일까지 KIA-SK 경기가 광주구장이 아닌 군산구장에서 열리게 됐다.

 이로써 군산은 지난 2005년 7월14일 KIA-두산전 이후 4시즌 만에 프로야구가 부활하게 됐다.

 이에 앞서 군산시와 KIA타이거즈는 지난 1월 홈경기 협약 조인식을 갖고 올 시즌 전∙후반리그 6경기를 군산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군산경기는 생중계를 통해 전국 전파를 타게 된다.

 특히 시는 선수 유니폼과 모자 그리고 펜스 등을 이용해 지역 홍보 마케팅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7년 총 8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군산야구장에 인조잔디를 포설하고 조명시설도 확충하는 등 전천후 인조잔디구장으로 재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