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력을 앞세워 반드시 소년체전 4강에 입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군산신풍초등학교(교장 한영창) 야구부 오순택 지도감독.

 오 감독은 26일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전라북도 대표 2차 선발전에서 군산남초를 3대1로 물리치고 출전 티켓을 거머줬다.

 신풍초는 이번 2차 선발전에서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 2회전서 남초를 상대로 타격을 앞세워 2회에 2점, 5회에 1점을 득점하면서 1차 선발전 우승에 에어 2차 선발전 우승으로 소년체전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해에도 도 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한 신풍초는 이번 소년체전에는 반드시 4강에 입성해 전북 야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신풍초는 임석진 선수(6년)를 필두로 한 3~5번 클리업 트리오의 한 방이 무섭고 마운드 또한 어느 정도 안정되어 가고 있어 집중력만 발휘한다면 4강 입성이 가능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오순택 감독은 “지난해 아쉬움을 올해 4강으로 설욕하고 싶다”며, “남은 기간 전력을 극대화해 군산 야구의 매서움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풍초는 오는 5월2일 개막하는 회장기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가 지역 예선리그로 치러짐에 따라 내달 13일부터 열리는 전라북도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