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소액대출사업인 ‘희망키움뱅크’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창업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희망키움뱅크사업은 자활공동체에는 최대 1억원의 전세자금이나 운영 자금을, 최저생계비 기준 150% 이하의 저소득 예비창업자에게는 최고 2,000만원까지 연리 2%의 고정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상환방법은 6개월 거치 54개월 분할상환이며, 자금융자뿐만 아니라 창업 사전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각종 컨설팅과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하지만 사금융, 부동산 및 임대업, 유흥 및 사치ㆍ향락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자는 해당 시 또는 읍면동으로부터 소득 및 재산기준 충족 여부 확인서를 발급받아 오는 3월30일까지 전북광역자활센터 및 전북 실업자 종합지원센터에 접수하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담보 및 신용제한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받던 저소득층에게 빈곤탈출의 희망을 불어넣고, 삶의 질 향상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