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해 추진한 의료급여 텔레케어사업이 저소득층 약물의 오남용과 무분별한 의료이용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는 의료급여 텔레케어사업의 운영성과를 파악해 의료급여 사례관리업무의 효율성을 측정하고 사업과정의 점검을 통해 올 사업운영방안을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지난해 사업추진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방향은 ▲지역사회자원현황과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일반적 특성 ▲텔레케어 사업의 구조영역 ▲텔레케어사업의 운영과정 ▲텔레케어 사업의 결과영역 및 특수시책사업의 분석 ▲사업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추진실적은 전화상담 29,334건, 방문상담 6,156건, 내소상담 171건, 자원연계 6,110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급권자의 의료급여 기관부담금 증가율이 전년대비 25%이상 급증하던 추세가 ‘07년도에는 8.25%가 증가하였고 ’08년도에는 2.75%증가로 증가율(2007대비 -5.5%)이 현격한 감소를 보여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기여했다. 

 이는 시가 평상시 의료급여텔레케어를 통해 병의원 간호사 경력의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수급권자에게 전화, 방문을 통해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형 보건, 복지, 의료의 통합 서비스 제공하는 등 사례관리를 함으로써 수급자의 약물 오남용을 막고 무분별한 의료기관 이용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읍면동 순회 search-care 사례관리단을 운영, 센터와 군산의료원간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했으며 또한 1년 동안 사업을 실시하면서 질문사항 등을 모아서 ‘공통을 Q&A 사례 관리집’을 발간 배부하는 등 사업활성화를 위해 자체시책사업을 발굴해 질적향상에 힘을 쏟았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텔레케어는 수급자의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과잉진료로 인한 고비용 발생 예방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일대일 맞춤형 써치케어 사례관리사업’을 통해 노약자등 인지능력이 부족한 자에게 자가건강관리능력을 제고시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양적∙질적 향상과 효율적인 의료이용을 이끌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