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등학교가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도착했다.

 군산고는 21일 월명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배 제36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연맹전 무룡고와의 준결승전에서 홍세용(3년) 선수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무룡고를 72대70으로 2점차의 신승을 거뒀다.

 이날 두 팀간의 대결은 예상대로 초반부터 공격 위주의 플레이로 시소 게임을 벌였고 경기 종료 30초 전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승리에 여신은 마지막 집중력을 과시한 군산고에 미소를 지어졌고 이로써 군산고는 22일 홈 팀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대진고와 대경정산고와의 승자와 우승컵을 향한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된다.

 다만 결승 진출이 예상됐던 군산중학교는 준결승서 삼선중에게 초반 리드를 극복하지 못한채 7점차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