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나운초등학교(교장 최영식) 배드민턴부(코치 조공희∙이창일∙이태효)가 올 시즌 전관왕 석권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나운초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2009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13명으로 구성된 전북선발팀 중 8명(서승재, 소재익, 박경훈, 김충만, 전호진, 진시로, 임수민, 윤대일)이 출전한 나운초는 고장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멋진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 나운초는 개인전에 서승재-소재익 조가 복식부문에서 경북 김천 부곡초 이광언-최광우조를 상대로 17대13, 17대14로 완승을 거두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치러진 단체전 예선전에서는 서울, 대구, 광주 선발을 각각 3대0으로 완파, 4강에 진출했고 제주선발마저 한 수위의 기량으로 3대0 퍼펙트 경기로 결승에 직행했다.
결승서 만난 상대는 홈 팀인 경북선발팀.
나운초는 경기 내내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 견고한 수비를 무너트렸고 세트스코어 3대2로 이 대회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나운초의 우승 원동력은 동계훈련 기간 천안, 경기도, 서울, 밀양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시켰고, 학교와 지도자, 학부모,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조공희 코치는 “올 시즌 나운초 전력을 최강으로 전관왕을 목표로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오는 중순께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도 대표 2차 선발전에서도 1차전에 이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운초는 이달 중순께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열리는 전국봄철춘계리그전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