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배 제36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 연맹전이 대회 7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 출전팀들이 잇따라 4강 진출이 확정돼 집안 잔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20일 군산고 체육관서 열린 남중부 4강 진출전에서 군산중은 안남중을 만나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 게임 끝에  62대56 6점차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4강행 티켓을 거머줬다.

 또한 군산고도 월명체육관서 전통의 강호 배제고를 상대로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한 결과 76대63으로 비교적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두 팀은 내일 열리는 준결승 경기에서 군산중은 삼선중을 상대로 군산고는 무룡고를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을 벌일 예정이다.

 농구관계자들은 군산중의 경우 공격력에서 삼선중보다 다소 나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군산고는 템포 농구로 상대를 압박해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산중과 삼선중 준결승 경기는 21일 오전 10시 월명체육관서, 군산고와 무룡고의 준결승 경기는 12시30분에 월명체육관서 열릴 예정으로 군산고와 무룡고의 준결승 경기는 SBS Sports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은행배 제36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 연맹전 20일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40 :42 선일여중 : 청주여중 ▲56 :62 안남중 : 군산중
▲62 :58 무룡고 : 마산고 ▲41 :46 동주여중 : 삼천포여중
▲50 :52 광신중 : 삼선중 ▲63 :76 배재고 : 군산고
▲37 :48 수피아여중 : 효성중 ▲45 :64 광주중앙중 : 삼일중
▲74 :52 대진고 : 상산전자 ▲52 :55 홍대부중 : 용산중
▲46 :27 숙명여중 : 동일중 ▲51 :75 강원사대부고 : 대경정산
▲43 :58 상주여고 : 인성여고 기전여고 : 한일여고